소고기 구이 맛있는 부위 종류별 정리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고기!

삼겹살도 맛있지만 가끔은 담백한 소고기가 땡길 때가 있다.

그렇다면 소고기 구이는 어느 부위가 제일 맛있을까?

 

먼저 등심 같은 경우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 담백하다.

안심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채끝살은 적당히 씹는 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부채살은 다른 부위보다 육향이 진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갈비살은 쫄깃한 식감 덕분에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이다.

토시살은 소 한 마리당 500g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다.

특유의 진한 육향이 매력적이지만 오래 구우면 질겨진다.

안창살은 내장 근처에 붙어있어 짙은 육향이 난다.

기름기가 거의 없어 질긴 편이다.

살치살은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어 육즙이 풍부하며 부드럽다.

 

 

위 내용은 내가 즐겨 먹는 소고기 부위별 특징이다.

참고로 난 개인적으로 갈비살이 가장 맛있다.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돼지고기보다 더 비싼 값을 자랑하는 소고기 도대체 왜 비쌀까?

우선 소 한 마리당 나오는 양이 적다.

그리고 사육 기간도 길어진다.

게다가 사료값 또한 비싸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국내산 소고기 보다 수입산 소고기가 더 저렴한것이다.

 

 

그럼 한우랑 수입육이랑 맛 차이가 클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숙성 과정에서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도축 후 3~5일 정도 숙성시킨 뒤 먹는 편인데

외국에선 최소 2주 이상 숙성시킨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냉장 보관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감칠맛 성분이 증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적어도 보름 이상 숙성시키는 편이 좋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온도 변화가 심한 냉장고 맨 아래 칸보다는

중간쯤에 두는 게 좋고 공기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육즙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진공 포장된 상태라면 굳이 숙성시킬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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